10월 27일 넷째 주 사회적응프로그램은“근린체육시설 이용”입니다. 운동을 해보고자 했던 체육시설이 안양천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있습니다.

인도와 자전거 길을 구분하여 안내하며 오고가는 자전거들을 살펴 안전하게 걷습니다. 걷다가 물이 곱게 든 낙엽을 찾아보고 떨어진 낙엽도 밟아 보았습니다.

근린체육시설에서는 운동기구에 몸을 싣고 열심히 운동도 해봅니다. 자그만 몸으로 농구골대에 골인을 시키고 아주 신나하며 “골 넣었어요. 골~골!!”하는 우*이를 보니 운동이라고 하기 보다는 놀이라는 표현이 어울립니다.

예쁜 풍경을 눈에 담았고 맑은 공기도 마시며 환호성도 질렀으니 아이들이 오늘 밤에는 아마도 꿀잠을 잘 것 같습니다.
걷고, 운동하고 센터에 돌아오는데 복도에 맛있는 음식냄새가 가득했습니다. 허기져 있을 때 음식 냄새를 맡으면 더 허기가 지죠? 점심식사를 예정시간보다 일찍 준비해주신 한빛누리단의 쎈쓰!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.

걷다가 그대로 멈춰 꿈쩍도 하지 않거나 움직이는 내내 옆에서 보살펴야 하는 아이들 챙기느라 애쓰신 봉자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.